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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고속버스에서 불…승객들 긴급 대피

강청완 기자

입력 : 2013.02.28 07:19|수정 : 2013.02.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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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객을 태우고 달리던 고속버스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운전사와 승객들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까맣게 탄 고속버스 엔진룸에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댑니다.

버스 창문도 전부 깨졌고 바퀴도 녹아내려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27일) 밤 9시 반쯤 부산 대저동 대동 톨게이트 근처에서 울산을 떠나 창원으로 가던 41인승 고속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기사와 승객 10여 명은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버스 기사 50살 오 모 씨는 버스 뒤쪽에서 연기가 나 차를 세워보니 뒷바퀴 쪽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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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담 너머로 새빨간 불길이 치솟고 소방차들이 사이렌을 울리며 도착합니다.

밤 10시쯤 인천 부평의 자동차 공장 쓰레기 집하장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으로 번지지 않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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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선 남의 차를 들이받은 뒤 사고 처리를 위해 차에서 내렸던 60대 운전자가 자기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차량 2대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경사가 있는 길에서 운전자 김 씨가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았거나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차가 밀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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