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회사의 경영난을 질책한 아버지의 멱살을 잡고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존속상해)로 A출판사 사장 김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씨는 26일 오후 10시께 서울 서대문구의 부모 집에서 아버지가 "네가 한 일은 회사를 망친 것 밖에 없다"라며 질책하자 아버지의 멱살을 잡고 밀어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출판사는 일본 유명만화를 수입·판매해 한때 큰돈을 벌었지만 1990년대 김씨가 경영권을 물려받고 나서는 출판 경기 불황으로 수억원의 빚을 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아버지를 때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아버지의 이마에 상처가 있어 존속상해 혐의로 입건했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