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윤성규 환경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업무 수행 능력과 도덕성 등에 대한 검증을 벌였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윤 내정자의 논문 표절, 증여세 탈루, 아들 병역 기피 의혹 등에 대한 질의가 잇따랐습니다.
민주통합당 김경협 의원은 "현대건설 김모 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논문과 윤 내정자의 박사 학위 논문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 장비를 이용해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후보자가 논문 전체와 주요 데이터를 상납받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이에 대해 "두 논문의 데이터는 같지만 그 외 논문 대부분의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지난해 장남에게 3천만원을 증여하고 장관 내정 바로 전날에야 증여 관련 신고를 하지 않았냐"며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증여 의사가 전혀 없었다"며 "올해 1월1일부터 상속세법이 개정돼 조치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주로 4대강 수질 개선, 유해화학물질 관리,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부 정책 현안에 대한 윤 내정자의 견해를 묻는데 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