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가 시리아 반군에 직접적·군사적 지원을 하는 쪽으로 대폭적인 정책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P 통신 등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반군 조직 자유시리아군에 군사 지원을 직접 제공하기 위한 결정에 근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반군 중 선별된 집단에 대해 군사장비와 군사훈련 등을 지원하고 반정부 단일연합체인 시리아국민연합에도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원되는 군사 장비는 방탄복, 장갑차, 야시경, 통신장비 등 비살상 장비로 제한됩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번 주 이러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주요 서방 국가들도 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반군 등의 거듭된 지원 요청에도 직접 지원을 피해 왔습니다.
그러나 당장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과 협상에 의한 정치적 합의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결론에 따라 입방을 바꾼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