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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겨울 조인성VS배종옥, 2라운드 대결 ‘팽팽한 긴장감’

손재은

입력 : 2013.02.27 14:51|수정 : 2013.02.27 14:51


배우 조인성과 배종옥이 불꽃 튀는 카리스마 맞대결을 펼쳤다.

최근 경기도 이천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촬영에서 조인성과 배종옥이 만났다.

이날 촬영 분은 오영(송혜교 분)을 사이에 두고 그녀의 가짜 오빠인 오수(조인성 분)와 법정대리인이자 비서인 왕비서(배종옥 분)의 두 번째 대결. 평소 차분하고 냉정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인 왕비서는 폭발하는 분노와 카리스마를, 오수 역시 자신을 향한 왕비서의 폭발하는 감정과 차가운 눈빛에도 전혀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한치도 물러섬 없이 맞선다.

이미 지난 20일 방송되었던 4회에서 오수는 오영의 엄마처럼 살았다고 주장하는 왕비서)에게 “당신은 엄마가 아니세요. 착각하지 마세요. 영이의 보모시고 법정대리인인건 동의해드리죠“라고 돌직구를 날려 날 선 신경전에서 첫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오수에게 적대적 감정이 점점 더 쌓이고 있는 왕비서가 오수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는 이명호(김영훈 분)와 연합하여 점점 더 오수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오수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결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촬영 당시 조인성과 배종옥이 촬영 전부터 대본을 손에 놓지 않으며 캐릭터에 몰입하는 열정을 보였다. 촬영이 진행되자 각각의 예사롭지 않은 눈빛 연기와 카리스마를 발산해내 촬영하는 스태프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조인성과 배종옥의 두 번째 대결은 27일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전파된다.

사진=바람이분다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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