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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초봄 같은 날씨…밤부터 안개 주의

입력 : 2013.02.27 12:39|수정 : 2013.02.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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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코 앞에 두고 공기가 무척 포근해졌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먼지 안개가 나타나면서, 시야를 뿌옇게 가리고 있습니다.

오늘(27일) 밤부터는 안개가 다시 짙어질텐데요.

교통안전에 더욱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온화한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대기가 매우 안정된 상태여서, 안개가 만들어지기 쉬운 조건인데요.

내일까지는 안개를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기온이 쑥쑥 오르면서, 한낮 기온이 서울은 10도, 대구와 부산은 15도로 어제보다 3~4도가량 더 오르면서 포근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올들어 가장 포근하겠는데요.

서울의 경우는 12도, 대구는 17도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겠습니다.

또 내일 밤 늦게부터 삼일절 오전 사이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어서 참고하셔야 겠는데요.

중부지방에는 5mm 안팎, 남부지방에는 5~20mm 가량의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삼일절 오후에는 맑은 날씨를 되찾겠지만, 서울의 낮 기온이 4도선까지 떨어지면서 쌀쌀하겠고요.

주말 아침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면서 조금 춥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상 5도입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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