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기온 10도…초봄 처럼 '포근'

밤새 안개가 짙어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안개가 자욱해서 시정이 좋지 않은데요, 철원이나 인천 쪽은 더 심한 상태입니다.

가시거리가 5~60m 밖에 되지 않고 있고요, 인천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출근하실 때 안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 안개는 점차 걷히겠지만 낮 동안에도 연무로 남아있는 곳이 많겠는데요, 대기 중의 먼지가 달라붙어 미세먼지 농도도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초봄 같은 날씨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10도, 대구 15도까지 크게 오르겠는데요, 어제(26일)보다도 더 포근하겠습니다.

하늘도 화창하겠는데요, 다만 영남 지방은 여전히 대기가 건조한 상태입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1.3도, 대구 5.5도로 어제와 비슷한 상태인데요, 낮 기온은 10도를 웃도는 곳이 많아서 무척 포근하겠습니다.

내일은 밤 늦게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될텐데요, 삼일절 새벽에 전국으로 확대돼 오전에는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기온이 좀 떨어져서 쌀쌀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