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하루 전보다 48센트 떨어진 배럴당 92.6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올 들어 가장 낮은 것입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82달러 내린 배럴당 112.62 달러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이탈리아 총선에서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가 이끄는 현 중도좌파 집권 민주당이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의회 장악에 실패했습니다.
하원에서는 가까스로 1당을 차지했지만 상원에서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자유국민당에 득표는 약간 앞섰지만 의석 수에서는 뒤져 사실상 패배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선거 결과로는 어느 당이든 안정적인 정부 구성이 불가능해 앞으로 상당기간 정부 구성 자체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이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역내 3위의 경제국인 이탈리아 총선에서 개혁 성향의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금값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4월물 금은 하루 전보다 28.90달러 오른 온스당 1,615.50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 기준으로 올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