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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홍원 총리 "국민의 눈높이 맞출 것"

정호선 기자

입력 : 2013.02.26 22:03|수정 : 2013.02.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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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홍원 신임 총리를 연결해서 국정 구상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 총리 안녕하십니까.

[정홍원/국무총리 : 안녕하십니까.]

<앵커>

네, 먼저 박근혜 정부 첫 총리의 책무와 역할은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정홍원/국무총리 : 박근혜 정부 첫 국무총리로서 국민들께 약속드린 국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국민이 골고루 행복하게 느낄 수 있는 복지정책을 실현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국무총리가 되도록 저의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사실 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은 정 총리 후보자, 당시 후보자가 대통령의 지시만 성실히 수행하는 총리가 될 거다, 책임총리가 되기는 어려울 거다, 이런 지적도 하고는 했는데 어떻게 하실 계획이십니까?

[정홍원/국무총리 : 책임총리는 헌법상 용어가 아닙니다. 근래에 정치적 용어로 등장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헌법 해석상으로는 총리가 총리에게 주어진 권한, 국무위원재청권, 그리고 행정 각 부 통활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앵커>

사실 법조인으로써는 훌륭한 경력을 갖고 계시지만, 법조인이기 때문에 법과 원칙에는 충실해도 사실 새 정부가 표방하고 있는 창조경제, 이런 쪽에는 조금 약하지 않겠나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창조적인 국정운영,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정홍원/국무총리 : 제가 검찰 이외에도 여러군데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국정 전반에 걸쳐서 균형감을 갖고 내각을 책임있게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사실 소통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국민하고 잘 소통을 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은데요, 국민과 소통, 과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정홍원/국무총리 : 새 정부가 공식 출범하여 국민에게 다가가면 오해가 많이 해소되리라 봅니다. 앞으로 민생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많은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국정에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앞으로 소통하고 신망받는 총리가 되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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