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검찰 '수십억 탈세 의혹' 서미갤러리 수사

정윤식 기자

입력 : 2013.02.26 12:15

동영상

<앵커>

고가의 미술품을 거래하면서 수십억 원을 탈세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미갤러리에 대해서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정윤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세무 당국이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와 갤러리 법인을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미갤러리는 거래 업체들에 미술품을 판매하면서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지 않거나 회계장부에 기록하지 않는 수법으로 법인세 등 세금 수십억 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9월부터 서미갤러리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벌여 홍 대표에 대해 거액의 세금을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세청은 당시 서미갤러리가 최근 5년간 판매한 작품 내역과 송금내역 등을 확보하고 미술품 중개판매 수수료에 대해 세금 탈루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미갤러리는 지난 2008년 삼성그룹 비자금 사건과 재작년 오리온그룹 비자금 사건 당시 검찰의 수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미갤러리에 대한 이번 수사가 대기업들의 미술품 구입 자금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검찰의 수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