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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광수, 新아시아프린스 된 이유는?

손재은

입력 : 2013.02.26 10:48|수정 : 2013.02.26 10:48


배우 이광수가 아시아 프린스라는 새로운 애칭을 얻으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7일,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아시아 레이스 편에서 이광수는 마카오와 베트남 현지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촬영 당시 베트남 현지 팬들은 촬영 중인 이광수를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고, 팬들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열광하며 '기린 이광수', '이광수 멋져', '광수 오빠', ‘배신 광수’ 등의 한국어로 된 플랜카드를 들고 환호했다.

이광수는 ‘런닝맨’에서 빛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캐릭터다. 처음 자신의 캐릭터를 ‘모함 광수’로 시작했지만 김종국 같은 능력자 앞에서는 꼬리를 내리지만 지석진처럼 약한 캐릭터와는 ‘필촉 크로스’로 동맹을 맺는 등 항상 새로운 반전과 변신을 노리며 ‘배신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배신이라는 캐릭터가 자칫하면 미움을 살 수도 있지만, 이광수는 약자들을 대변하는 절대 밉지 않은 캐릭터로 승화시키며 수위 조절을 할 줄 아는 웃음 포인트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광수는 자신을 향해 열렬히 환호해 주는 팬들 앞에서 부끄러워하면서도, 물오른 예능감과 함께 장소를 불문하고 격렬한 댄스와 노래 등 즉각적인 화답해 팬들과 소통하는 최고의 팬 서비스 또한 잊지 않는다.

한편 이광수는 최근 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를 통해 목소리로 관객들과 만났다.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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