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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앱으로 결제' 모바일 카드 대전

송욱 기자

입력 : 2013.02.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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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안의 신용카드인, 모바일 카드 시장을 놓고 카드사들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합니다.

기존 무선통신 방식에 맞서서 애플리케이션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카드가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재 모바일카드는 휴대전화 유심 칩 안에 카드를 내려받는 방식입니다.

하나SK카드와 BC 등이 통신사를 등에 업고 적극적으로 가입자를 늘려서 가입자 63만 명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별도의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다 가장 불편한 점은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를 갖춘 상점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이에 맞서 신한과 삼성을 비롯한 대형 카드사들은,

[박해철/신한카드 모바일사업팀 차장 : 포스나 단말기 소프트웨어를 간단하게 업그레이드하는 정도로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다만, 작은 슈퍼처럼 바코드를 읽는 장비가 없는 곳은 이 역시 사용이 어렵고, 앱 구동에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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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품들은 보장 내용이 뭔지 이해하기 어렵고 중도에 해지하면 엄청난 손해를 보게 마련이죠.

이런 관행을 깬 상품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보험사 직원 : 월 33만 원씩 내시는 보험을 1월분까지 총 500만 원 납입하셨는데, (해약하면) 8만 원 밖에 안 나와요. 보장성(보험)은 2년 내에는 환급금 없다고 보시면 돼요.]

보험 중도에 해지하신 분들, 이런 얘기들으시면서 많이 억울하셨죠.

이렇게 해약 환급금이 적은 건 설계사들 수당을 처음 1년 동안 몰아서 주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보험이 이런 식인데, 지난달 출시된 보험은 이런 사업비 체계를 확 뜯어고쳤습니다.

사업비를 7년간 나눠서 주도록 한건데, 이렇게 되면 해약할 때 큰 손해를 보지 않고, 또 초기 투자되는 몫도 크다 보니 시장만 좋다면 수익률도 더 높아지게 됩니다.

또 다른 보험은 잡다한 특약을 확 줄이고 보험료도 기존 상품의 1/6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상품이 단순하다 보니 소비자가 보장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입니다.

이들 상품들은 출시 한 두 달이 된 지금 하루 가입자가 1~200명에 달하고 있는데요.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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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허덕이던 백화점들이 이번엔 불황 덕분에 반짝 웃었습니다.

바로 해외 고가품 할인 행사 얘기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쏟아 들어오는 손님들의 모습입니다.

최고 80%까지 할인해주는 행사장에선 누가 먼저 집어 갈세라, 다들 빨리 가서 물건을 찾느라 정신이 없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백화점에서 열린 해외 고가 브랜드 할인 행사 모습인데요.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빅3 모두 이런 할인행사를 했는데, 결과를 봤더니 3사 모두 최고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롯데는 사흘간 50억 원 어치를 팔아 매출이 예전 행사보다 50% 넘게 올랐고, 신세계와 현대도 30~60% 매출이 신장했습니다.

무엇보다 얇은 지갑으로 고가 브랜드의 할인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대기 수요가 늘어난데다가, 고가 브랜드 업체도 그동안 매출 부진으로 재고가 넘쳐 행사 물량이 늘어났다는 점도 영향을 줬습니다.

백화점에서도 이젠 할인 행사만을 기다렸다가 반값 정도에 구매를 하는 이른바 '바겐헌터족'이 소비 주류로 떠오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