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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첫 여성 대통령' 주목…북한 문제 관심

정경윤 기자

입력 : 2013.02.2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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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의 첫 여성 대통령을 세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요 언론들은 특히 남북 관계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해외 반응, 정경윤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미국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이 첫 여성 대통령으로서 한국의 역사를 다시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과거 18년 동안 집권했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과거를 유산으로 떠안은 만큼, 아버지의 그림자에서 얼마나 벗어나느냐에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북한 핵실험으로 박 대통령의 대북 유화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시험대에 올랐다며 정책의 향방에도 주목했습니다.

중국은 박 대통령의 취임식에 류옌둥 정치국원을 특사로 파견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미국보다 중국에 먼저 첫 특사를 파견한 점을 의미있게 받아들였으며, 국영 방송을 통해 취임식 장면을 생중계했습니다.

북한의 도발과 국제사회 제재라는 악순환을 벗어나기 위해 박근혜 정부가 보다 유연한 대북 정책으로 전환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독도와 과거사 문제 등 갈등을 안고 있는 일본은 북핵 문제 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영유권 문제로 마찰을 겪는 상황에서 한일 관계의 전략적 복원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본 언론은 "박근혜 정부가 먼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돌파구를 내놓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한일 관계의 급속한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