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5일) 아침 삼성동 자택을 떠나면서 주민들에게서 어린 진돗개를 선물 받고 역시 어린 소나무를 선물했습니다. 첫 행선지는 국립 현충원이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 검은색 코트 차림의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삼성동 자택을 나왔습니다.
배웅 나온 500여 명의 삼성동 주민들은 23년 동안 이웃으로 지냈던 박 대통령을 따뜻하게 환송했습니다.
박 대통령에게 진돗개 강아지 암수 한 쌍을 선물하며 힘찬 출발을 기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강아지 예쁘다. 아주 건강하게 잘 키우겠습니다. 청와대 들고 가서.]
박 대통령은 답례로 '희망나무'라고 이름 붙인 소나무 한 그루를 근처 학교에 기증했습니다.
또 좋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좋은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민대표 : 큰 박수 받고 돌아오세요. 기다리겠습니다.]
[파이팅, 축하합니다.]
박 대통령은 골목길 양 옆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배웅하는 이웃 주민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뒤 대통령 전용 방탄 차량에 올랐습니다.
엄중한 경호 속에 첫 행선지인 국립현충원을 찾아 정부와 국가 유공자 대표 등 35명과 함께 현충탑에서 분향했습니다.
방명록에는 '경제 부흥과 국민 행복, 문화 융성으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으로서의 다짐을 적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