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식을 마친 뒤 한복으로 갈아입고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희망 복주머니' 개봉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복주머니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홈페이지 행복제안센터에 접수된 민원메시지가 들어 있었으며, 박 대통령은 이 가운데 3개에 담긴 내용을 직접 읽고 실천과 해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광화문 행사를 마친 뒤 1980년 이후 33년 만에 다시 청와대에 입성했습니다.
청와대 영빈관 앞에서 열린 청운효자동 주민 환영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감회가 새롭다. 감회가 깊다"고 입성 소회를 밝혔습니다.
또한 주민들로부터 전나무 묘목 화분을 선물로 받고 "화분을 주신 것은 통합의 의미"라며 "그 뜻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후 본관 앞에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김행 대변인 내정자 등 새로운 청와대 비서진과 악수한 뒤 곧바로 2층 집무실로 올라가 대통령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