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취임식 본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20분 정도 취임사를 하면서 30여 차례 박수를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북 문제 등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대목에서는 손으로 제스쳐를 써가며 단호한 어조로 연설을 이어갔습니다.
취임사가 마무리되자 또 다시 축하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안숙선 명창과 가수 인순이, 뮤지컬 배우 최정원,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등 '4인의 디바'가 무대에 올라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리랑 판타지'를 불렀습니다.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가 담긴 곡으로 뉴에이지 뮤지션인 양방언씨가 작곡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주요 귀빈들과 인사를 나눈 뒤 '나의 살던 고향'이 연주되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를 떠나보냈습니다.
이후 국회 앞마당 중앙 통로를 통해 행진을 시작했으며, 경호인력에 둘러싸인 채 취임식에 참석한 국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 정문을 빠져나온 뒤에는 국산 리무진 승용차을 타고 광화문 행사장으로 이동했으며, 인도의 시민들에게 손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