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식전행사 피날레를 장식했다.
싸이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식전행사에서 ‘강남 스타일’과 ‘챔피언’을 선보이며 축하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말끔하게 슈트를 차려 입고 등장한 싸이는 “가능하다면 다 같이 일어나 함께 말춤을 췄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선보이기 직전 “지난 한해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 노래처럼 여러분 모두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싸이의 말춤에 참석한 이들도 말춤을 추며 식전행사를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었다.
싸이는 “대통령 취임식은 나라의 경사 아니겠냐. 영광스런 자리에 초대받아 기쁘다”라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새 앨범 준비와 함께 전 세계를 돌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싸이는 지난 22일 터키를 방문한데 이어 대통령 취임식 식전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귀국했다.
이날 식전행사에는 김덕수, 장윤정, 남경주, 쏘냐, 그룹 JYJ, 싸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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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