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첫 여성대통령 박근혜가 북한의 핵 무장 망령과 군부 출신 독재자였던 선친 박정희의 유산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그림자 속에 대통령에 취임한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박 당선인이 '신뢰 외교' 기조 아래 이명박 대통령과 달리 '당근과 채찍'을 혼합한 정책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북한의 신뢰를 받는 몇 안 되는 인물로 박 당선인을 평가하고, 전문가들도 그가 전임 대통령들보다 북한의 태도 변화를 잘 이끌어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박 당선인이 아버지 시대에 대한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일부는 박 전 대통령을 국가 번영의 주춧돌을 쌓은 인물로 평가하지만, 일부는 인권을 무시하고 반대 의견을 묵살한 독재자로 보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한편 AP 통신은 북한 핵실험으로 박 당선인의 대북 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박 당선인의 결정에 따라 미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과 북한의 움직임도 달라질 수 있어 그의 선택이 초미의 관심사라고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