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미국 정부 '원유유출' BP에 160억 달러 배상제안 검토"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2.24 18:55|수정 : 2013.02.24 18:55


지난 2010년 멕시코만 원유 유출에 따른 민사 배상액으로 미국 법무부와 멕시코만 주 정부들은 영국 석유회사 BP에 160억 달러, 우리 돈 약 17조 3000여억 원을 제안하고 합의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돈은 석유회사 BP가 수질오염방지법 상의 중과실을 저지른 것으로 인정되면 내야 하는 징벌적 배상금에 해당합니다.

수질오염방지법은 원유 유출 사고를 낸 석유회사의 중과실이 드러나면 유출 원유 1배럴당 최고 4300달러의 벌금을 물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BP는 최고 175억 달러에 이르는 벌금을 내게 됩니다.

이와 관련된 재판은 오는 25일 뉴올리언스 연방법원에서 시작됩니다.

2010년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BP사의 시추선 폭발 사고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로 꼽힙니다.

당시 3개월 동안 400만 배럴이 넘는 원유가 바다로 유출돼 심각한 해양오염이 발생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