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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말고기를 쇠고기로 속여 납품한 도축장 폐쇄

양만희 논설위원

입력 : 2013.02.23 19:32|수정 : 2013.02.23 19:32


아일랜드에서 말고기를 쇠고기로 속여 납품해 온 도축장이 적발돼 폐쇄조치됐습니다.

아일랜드 농업부는 남부 티퍼레리에 있는 도축공장 '비앤에프 미트'가 말고기에 쇠고기 표시를 붙여 외국 업체에 공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축된 말고기는 체코의 한 회사에 납품됐는데, 쇠고기라는 가짜 표시는 도축하는 과정에서 붙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앤에프 미트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말고기 전문 도축장으로, 아일랜드와 영국, 프랑스 등지에 말고기 상품을 팔아왔습니다.

영국 경찰도 지난 12일 말고기를 쇠고기로 속여 판 식품공장과 도축장 관계자 3명을 체포하고 해당 공장을 폐쇄했습니다.

다른 국가도 의심이 가는 제품들을 매장에서 수거하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지만, 연루된 업체가 계속 드러나면서 유럽산 식품에 대한 불신이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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