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상'을 비하한 합성사진이 인터넷에 떠돌아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사진은 소녀상의 얼굴에 성인잡지 모델의 나체 사진을 합성해 붙인 것으로, 입에는 담배를 물려 있고 속옷에는 돈이 끼워져 있습니다.
또, 소녀상 원본 사진 옆에 적힌 '종군위안부' 글귀에는 'X표시와 함께 한자로 '날조'라는 단어가, 합성사진에는 군대를 따라다니는 매춘부라는 뜻의 '추군'이라는 말이 함께 적혀 있습니다.
경찰은 보수성향의 일본 누리꾼이 위상부상을 매춘부처럼 보이도록 합성한 것으로 친일성향 카페 등을 통해 유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제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하는 데 맞춰 사진이 돌기 시작했다며, 과거의 잘못된 역사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 일본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소녀상은 위안부 동원에 대해 일본 정부의 사죄와 책임 이행을 요구하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천 번째 집회를 기념해, 지난 2011년 12월 세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