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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언제 오나…3월까지 추위 계속될 듯

이상엽 기자

입력 : 2013.02.23 08:03|수정 : 2013.02.23 08:04

정월 대보름, 구름사이로 보름 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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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아침 반짝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라는 봄은 오지 않고 동장군은 물러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겨울은 3월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3.9cm를 비롯해 중부지방에는 닷새 만에 다시 눈이 내렸습니다.

한반도 위성 사진에서도 중부지방이 하얗게 눈에 덮여 있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 12월 1일부터 지금까지 눈이 쌓여 있던 날이 84일 중 62일로 전체의 74%나 됐습니다.

당분간 대륙 고기압의 세력이 강하게 유지되면서 3월에도 늦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3월 전반까지는 대륙고기압이 어느 정도 세력을 유지해서 전반까지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그 이후에는 다소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3월에는 황사도 자주 유입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은 정월 대보름이지만, 가장 둥근 달은 다음 날인 25일 저녁에 떠오릅니다.

달이 차오르는 주기가 달력과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입니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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