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33) MBC 아나운서가 22일 사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MBC 노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상진 아나운서가 오늘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는 25일께 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사직서 제출 전 노조 측에 "개인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개인이 감내해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기획사와 접촉하는 곳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공채 24기로 MBC에 입사해 '불만제로', '위대한 탄생 2'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누렸으나, 지난해 MBC 파업에 참가한 이후로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