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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안철수 정치 참여, 찬반 비율은?

남승모 기자

입력 : 2013.02.22 19:10|수정 : 2013.02.22 19:14


정치권이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정계 복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등 4월 재보선 지역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미국 체류 중인 안 전 후보의 귀국설과 출마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안 전 후보 측이 조기에 도전장을 던져 독자세력화에 나설 경우 대선 패배 후 이렇다 할 혁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으로선 당 밖의 원심력이 확대돼 야권의 지각변동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역시 행여 안철수 현상이 부활하지 않을까 적잖이 신경이 쓰이는 눈치다.

◈ '안철수 정치 참여' 찬성 < 반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234명을 대상으로 안철수 전 후보의 정치 참여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앞으로 정치를 계속 하는 것에 대해 '좋게 본다'는 응답이 41%,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이 45%였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이미지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는 안 전 후보의 정치 참여에 우호적인 의견이 60%대에 달했지만 50대 이상은 정반대로 비우호적인 의견이 60% 선이었다. 중간 지대인 40대는 의견이 양분됐다.이미지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515명)의 24%가 '좋게 본다', 63%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고, 민주통합당 지지자(290명) 중에서는 61%가 '좋게 본다', 28%가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다. 무당파(지지 정당이 없는 386명)에서는 46%가 호의적, 36%가 비호의적이었다.

◈ '새정치' VS '학계복귀'

안철수 전 후보의 정치 참여를 좋게 보는 사람들(505명)에게 이유를 물었다. 48%가 '새정치/차별화'를 꼽아 여전히 그가 기존 정치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데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젊음/패기' 6%, '전반적으로 좋다' 5%, '순수하다/때묻지 않았다/바른사람'5%가 뒤를 이었다.

반면 안 전 후보의 정치 참여를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555명)들 가운데서는 응답자의 33%가 '학계/교육자의 길로 가야 한다'를 '좋지 않게' 보는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밖에 '정치경험/정치기반/정당이 없다' 26%, '우유부단/철새/소신이 없다' 21% 등의 순이었다.이미지
◈ '문재인 후보 의원직 사퇴' 찬성 < 반대

민주통합당 전직의원들의 모임인 '민주헌정포럼'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민주당이 사는 길'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당내 주류 세력의 대선 패배에 대한 무책임한 모습에 대한 지적과 비판이 쏟아졌다.

문재인 전 후보에 대해서도 "대선에서 패배한 어느 유력 후보가 그렇게 빨리 공개적인 행보를 하며 건재함을 보이려 한 일이 있었나"라며 "이제라도 의원직 사퇴로 정권교체 실패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도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문재인 전 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공감한다'는 응답은 19%에 그친 반면 이에 3배가 넘는 64%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16%는 의견을 유보했다.이미지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에 걸쳐 사퇴 주장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지지 정당별로도 민주통합당 지지자(290명)의 81%, 새누리당 지지자(515명)의 51%가 공감하지 않았다.이미지
▶조사개요

1. 조사대상 : 전국 성인 남녀
2. 표본크기 : 1,234명
3. 조사방법 : 휴대전화 RDD 조사
4. 조사기간 : 2013년 2월 18일~2월 21일
5. 표본오차 : ±2.8%포인트(95% 신뢰수준)
6. 응답률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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