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ECB가 유로존 재정위기국들의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사들인 국채 가운데 이탈리아 국채가 전체 금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CB가 처음으로 공개한 국채 보유 현황을 보면, 전체 평가액은 2180억 유로였으며, 이 가운데 이탈리아 국채의 평가액이 1028억 유로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스페인 국채와 그리스 국채의 평가액이 많았습니다.
ECB는 그리스를 중심으로 유로존 재정위기가 심화하면서 국채 금리가 치솟자 지난 2010년 5월부터 국채를 사들이기 시작했으며,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취임하기 전인 2011년 8월 국채 매입을 중단했습니다.
ECB가 지난해 이자 수입 등을 통해 벌어들인 순이익은 9억 9800만 유로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