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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는 오영의 동창회 참가를 위해 꽃단장을 시켜줬다.
20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4회에서 오수(조인성 분)는 오영(송혜교 분)과 함께 쇼핑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영은 “남자 옷은 우리 회사 옷이 최고야. 근데 왜 또 옷을 사? 여자들한테 잘 보이고 싶어?”라며 쇼핑을 하는 오수에게 말을 건넸다. 이에 오수는 “니가 같이 다닐 때 좀 으스대도 될 정도?”라며 “내가 분명 말하는데 네 눈 반드시 고쳐줄 거야”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오수는 오영의 동창회 참가를 위해 쇼핑을 했던 것. 오수는 “내 옷이 아니라 네 옷을 샀어. 속물이라 나랑 다니는 여자가 예뻤으면 해”라며 오영을 데려온 이유를 설명했다.
오수는 “내 눈이 즐거운 건 이유가 안 돼? 내가 널 보고 즐거워하는 건 이유가 안 되냐고?”라며 오영을 설득했다. 오수는 화장을 하고 달라진 오영을 보고 놀랐고 “너 결혼할 때 아빠 대신”라며 팔짱을 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