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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고층 백화점서 불…긴급대피 소동

TBC 정석헌

입력 : 2013.02.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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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도심의 고층 백화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대형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손님과 직원 5명이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TBC 정석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시 중구 덕산동 동아쇼핑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거센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바로 옆의 빌딩을 집어삼킬 듯 합니다.

불이 난 것은 오늘(20일) 오후 6시 30분.

건물 8층 외부에 있는 의류창고입니다.

인화성 강한 옷들이 타면서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고, 창고 구조물 잔해가 건물 아래로 떨어지는 아찔한 순간도 연출됐습니다.

[백화점 직원 : 야외에 있는 창고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바람이 불면서 구조물이 아래로 마구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불을 끄던 직원 한 명이 화상을 입었고 쇼핑하던 어린이 3명과 직원 한 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또 고객 수백 명이 백화점에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불은 16분 만에 꺼졌지만 화재진압을 위해 인근 10차선 도로 일부가 통제되면서 퇴근길 차량들이 뒤엉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백화점 직원들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원인과 안전관리 부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낙성 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