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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약왕 잡으려 무인기로 미얀마 폭격 계획"

입력 : 2013.02.20 17:01


중국이 한때 미얀마 마약왕을 제거하기 위해 미얀마 내 은신처를 무인기로 폭격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국 환구시보를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류웨진(劉躍進) 공안부 마약금지국 국장은 지난 2011년 중국인 선원 13명을 살해한 혐의로 수배 중이던 나오칸을 잡기 위해 미얀마 북동부의 은신처를 무인기로 폭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류 국장은 "우리 계획은 무인기를 이용해 20kg TNT로 해당 지역을 폭격하는 것이었다"면서 "그러나 이 계획은 나오칸을 생포하라는 지시가 내려지면서 철회됐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중국은 당시 독자 개발한 베이더우(北斗) 위성위치확인 시스템(GPS)을 이용해 무인기를 미얀마로 이동시킬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나오칸은 2011년 10월 이른바 '골든 트라이앵글'로 불리는 메콩강 태국 수역에서 중국인 선원 13명을 살해한 혐의로 중국 당국의 수배를 받았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라오스와 합동 작전으로 라오스에 있던 나오칸을 체포했으며 그해 11월 사형을 선고했다.

(홍콩=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