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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조인성, 수수께끼 해결…'송혜교 마음 얻는다'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2.20 17:32|수정 : 2013.02.20 17:32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이하 ‘그 겨울’)의 조인성이 송혜교가 낸 수수께끼를 푼다.

20일 방송될 ‘그 겨울’ 4회에서 오수(조인성 분)는 오영(송혜교 분)가 진짜 오빠인지 시험하기 위해 가져오라던 어릴 적 추억의 ‘그것’의 비밀을 풀어낸다. 감성 멜로와 동시에 서스펜스적 느낌까지 가미해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그 겨울’은 오수가 오영의 수수께끼를 풀면서 78억을 얻기 위한 오수의 작업이 한 단계 전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수의 수수께끼 해결은 두 사람의 관계마저 급진전시킨다. 영은 수가 수수께끼를 풀어내자 높게 쌓아두었던 벽을 한 번에 허물어 버린다. 사실 세상과 사람들과 담을 쌓고 살아오면서 늘 혼자 외로워하고 힘들어 했던 영이기에, 영원히 자기편이 되어줄 오빠가 돌아왔다는 사실이 영으로서는 기쁘다.

그 동안 영의 수수께끼를 풀지 못해 초조해 했던 수는 이번에 수수께끼를 해결해 냄으로써 본격적으로 영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된다. 영의 신뢰와 마음을 얻은 수가 앞으로 영에게 어떻게 78억을 얻어낼 지 점점 더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그 겨울’의 시청자 사이에서도 영의 수수께끼의 정답에 대한 추측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시청자들은 “첫 뽀뽀를 오빠랑 했던 만큼 뽀뽀가 아닐까?” “엄마랑 오빠랑 함께 갔던 바닷가?” “예고편에서 계속 보여주는 솜사탕에 뭔가가 있는 것 같다” “온실에 대한 애착과 추억이 있는 거 같은데 꽃?” 등의 추측을 계속 보이며 수수께끼의 정답을 맞춰보려는 노력을 계속 보이고 있다.

수의 숨겨진 속내를 알지 못한 채 영이 완전히 수를 믿어버리게 되는 계기가 되는 이번 수수께끼의 정답은 20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그 겨울’ 4회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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