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돈의 화신' 황정음 "'붕신' 이한위 출연, 깨알웃음 감사"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2.20 15:00|수정 : 2013.02.20 15:00


배우 황정음이 선배배우 이한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황정음은 20일 오후 인천시 중구 운서동 스튜디오 쿰에서 진행된 SBS 주말특별기획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의 기자간담회에서 “이한위 선배님이 ‘붕대의 신’ 붕신 캐릭터를 너무 재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황정음은 ‘돈의 화신’에서 복화술(김수미 분)의 딸 복재인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극중 복재인은 원래 뚱뚱한 추녀였는데 검사시보 이차돈(강지환 분)에게 이용당한 충격으로 전신성형을 감행, 미인으로 거듭났다.

이한위는 지난 ‘돈의 화신’ 5, 6회에 복재인의 수술을 집도한 '붕대의 신'이란 별명을 가진 의사로 카메오 출연했다. 특히 이한위는 김아중 주연의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비슷한 상황을 연기한 바 있어, 그가 황정음과 선보인 코믹 연기는 시청자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황정음은 “대본을 보며 이한위 선배님이 나오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진짜 나오셨다. 깨알같은 웃음 주셔서 선배님께 정말 감사하다. 촬영 때도 너무 즐거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날씬한 복재인을 연기해야하는 황정음은 “통통한 재인이는 제가 설정을 많이 한 거였다. 지금 제 (변신 후) 모습에서도 설정을 하면 거부감이 생길 거 같다. 감독님께선 있는 그대로 하라고 말씀해주셨다”며 달라질 복재인의 연기스타일에 대해 기대를 부탁했다.

이날 황정음은 짧은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모았다. 단발 머리였던 복재인과는 다른 모습. 이에 대해 황정음은 “극중 세월이 5년 흐른다. 그 때부터 이 머리스타일로 간다”며 복재인의 달라질 스타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복재인의 미녀 변신, 이차돈이 친어머니와 재회하며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돈의 화신’은 오는 23일 밤 9시 55분 7회가 방송된다.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