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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겨눈 이스라엘 저격수 사진에 비난 빗발

서경채 기자

입력 : 2013.02.20 09:55


이스라엘군 저격수가 팔레스타인 소년의 뒤통수를 조준경 십자선에 겨누고 있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비난에 휩싸였습니다.

AFP통신은 이스라엘군 저격수인 모르 오트로보스키가 지난주 사진공유서비스인 인스타그램에 이 사진을 올려 페이스북을 통해 널리 퍼지며 큰 비난을 불러 일으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진이 찍힌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배경에 아랍풍 시가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표적이 된 소년은 팔레스타인인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사진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문제의 사진은 이스라엘군의 윤리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오트로보스키는 자신이 찍은 사진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찾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 이스라엘군이 인터넷에 칼에 묻은 토마토 케첩을 핥는 사진을 올리고 "아랍인의 피는 맛있다"고 썼다가 문제가 됐습니다.

또 다른 이스라엘군은 페이스북에 수갑을 차고 눈이 가려진 팔레스타인인 옆에서 찍은 사진을 띄웠다가 14일형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