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는 숨진 여자 친구 리바 스틴캄프(29)가 욕실에 있는 사실을 몰랐다고 변호인이 주장했다.
피스토리우스 측 변호인 배리 루는 19일(현지시간)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 법원에서 열린 구속적부심 2차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 뉴스통신 사파가 보도했다.
루 변호인은 피스토리우스가 침실에 딸린 욕실 건너편에 스틴캄프가 있는 사실을 몰랐다면서 특히 검찰은 스틴캄프가 욕실 안에 있음을 피스토리우스가 알고 있었다는 추정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루 변호인은 피스토리우스가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루 변호인은 또 피스토리우스가 살고 있는 주택단지에 과거 야간 주거침입 또는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증거가 필요하면 제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