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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중국해 국제재판' 필리핀 요구 거부

서경채 기자

입력 : 2013.02.19 18:43|수정 : 2013.02.19 18:43


중국 정부가 남중국해 도서 영유권 분쟁을 국제 재판을 통해 해결하자는 필리핀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 대변인은 마커칭 주 필리핀 중국 대사가 필리핀 정부에 이런 중국의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훙 대변인은 중국은 난사군도와 그 부속 도서에 관한 충분한 법률적, 역사적 근거를 갖고 있다며 필리핀의 행동은 당사국 간의 담판으로 영토 분쟁을 해결하자는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 사이의 기존 약속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훙 대변인은 필리핀이 문제를 더는 복잡하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면서 양자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알베르트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은 마 대사를 소환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유엔 국제해양법재판소에 가져간다는 내용의 구술서를 전달했습니다.

필리핀은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삼는 이른바 '남해구단선'의 유효성 여부를 국제재판에서 다투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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