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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의 새 뮤즈' 정은채 "베를린 영화제, MT 같았다"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2.19 19:47|수정 : 2013.02.19 19:47


홍상수 감독의 새로운 뮤즈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정은채가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정은채는 베를린 영화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일단 경쟁 부문에 초청된것 만으로도 큰 축복이었다"면서 "상을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상 받으려고 간 게 아니었다. MT가는 즐거운 기분으로 영화제에 가서 잘 즐기고 왔다"고 답했다.

정은채는 "영화제 참석도 또 베를린이란 도시를 방문한 것도 처음이었다. 약 1,600석의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는데 너무나 따뜻한 박수 받았다. 정말 분위기가 좋았다.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덧붙여 말했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캐나다로 엄마를 떠나 보낸 여대생 해원(정은채 분)이 겪게 되는 슬프고, 때론 기뻤던 며칠 간의 일들을 일기체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정은채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해원'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몇편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는 정은채는 홍상수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퇘 국내 영화계는 물론 베를린 영화제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오는 28일 국내에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사진 = 영화 '뒷담화 : 감독이 미쳤어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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