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무산…협상 난항

한승희 기자

입력 : 2013.02.18 17:07

동영상

<앵커>

이제 새정부 출범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있는데, 여야의 정부조직개편안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18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예정이었는데, 무산됐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를 위해 소집됐던 오늘 국회 본회의는 아예 열리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어젯밤 지도부 협상에 이어 오늘도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핵심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의 업무영역을 놓고 여야 이견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새누리당은 '선거에 실패한 세력이 정부를 자기 마음대로 만들겠다는 게 민주주의냐'며 민주통합당을 비판했습니다.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안 팔리는 것을 끼워팔기하고 국회를 발목잡는 것이 제대로 된 태도인지 다시 한번 심각하게 생각해야 된다고 봅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인수위 국정과제 토론회에서 국회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 서로 생각하는 것은 다를 수 있겠지만, 새정부가 무리 없이 출발을 하고 국민중심의 새로운 국정운영을 펼쳐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협조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정부조직개편안 여야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새 정부의 내각을 발표한 것은 국회 입법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문희상/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 국회 입법권을 철저히 침해하고 민심을 무시한 폭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 박 당선인이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삼겠다고 했던 공약이 무색해졌다면서 새누리당은 협상권을 가지고 협상에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