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시께 부산 서구 남부민동의 한 주택가에서 김모(52)씨로 추정되는 남자의 시신이 방 안 침대 옆 바닥에서 발견됐다.
속 옷만 입은 채 심하게 부패한 시신은 동생과 오랜 기간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김씨의 형(57)이 열쇠 수리공을 불러 집 안에 들어가 발견했다.
숨진 김씨는 선원으로 일하며 혼자 지내왔으며 평소 다른 가족과 왕래가 뜸했다.
경찰은 김씨의 집에 2011년 4월달 달력이 걸려 있고, 전기 요금과 휴대전화 요금이 같은 달 이후 체납된 것을 토대로 2년 전 김씨가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