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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보다 음식·행사로 돈 번다

권영인

입력 : 2013.02.18 06:04|수정 : 2013.02.18 15:15


호텔들이 본업인 객실 서비스보다는 음식료와 행사 등 부대서비스로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전국 569개 호텔 매출액 5조3천4백억원 가운데 객실 수입은 40%인 2조천3백억원이었습니다 .

반면, 음식료 수입은 1조6천6백억원으로 31%, 행사유치 등을 통한 기타 수입은 1조5천5백억원으로 29%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객실 3백실 이상 특급호텔의 경우 부대 수입이 객실 수입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에 있는 객실 3백실 이상 특급호텔 23곳의 매출액은 2조6천4백억원이었는데 객실수입은 29.1%에 그쳤고, 음식료 수입 29.2%, 기타수입이 41.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제주와 대조를 이뤘는데, 3백실 이상 제주의 특급호텔 7곳의 객실 수입 비중은 52.1%인 반면, 음식료와 기타수입은 47.9%였습니다.

중소형 호텔들은 객실 수입이 부대 수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백실 이상 3백실 미만 호텔 145곳의 매출 중 객실 수입은 50.9%, 50실 이상 백실 미만 호텔의 객실 수입은 53.3%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