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낮 12시50분 경남 양산시 동면 가산리 금정산 8부 능선의 한 소나무에서 남성 1명이 목을 맨 채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자 김모(56)씨는 경찰에서 "지인들과 등산을 왔다가 고로쇠 나무를 찾기 위해 혼자 등산로를 벗어나 돌아다니다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숨진 남성은 등산화를 신었고 검은색 긴 등산복 바지와 짙은 청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유서는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발견 지점은 등산로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외진 곳이었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정도와 옷차림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이 지난해 7~8월에 목을 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실종자 조회 등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양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