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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각국에 사스 유사 바이러스 주의 촉구

윤춘호(논설위원)

입력 : 2013.02.17 10:57|수정 : 2013.02.17 10:57


전 세계적으로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즉 사스 유사 환자가 1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각국에 유사 바이러스 확산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촉구했습니다.

WHO는 현 상황과 수집 가능한 정보를 감안할 때 사스 확산 우려가 있다며 모든 회원국이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 증상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영국에서 사스와 유사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 번째 환자가 확인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사스 유사 환자 12명이 확인된 상탭니다.

이들 가운데 5명은 숨졌습니다.

특히 영국 환자 3명은 모두 친척 관계로, 첫 번째 환자는 최근 중동과 파키스탄을 여행한 적이 있으나 다른 2명은 최근 해외에 나간 적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 WHO는 최근의 감염 사례를 볼 때 추가적인 인체 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인체 전염이 확인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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