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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조인성, 손연기까지 정교한 이 남자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2.16 13:23|수정 : 2013.02.16 13:23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이하 ‘그 겨울’)을 통해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배우 조인성의 '명품 손연기'가 화제다.

조인성은 ‘그 겨울’에서 오수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력과 환상적인 비주얼로 안방극장 여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와 더불어 조인성은 섬세하고 정교한 손연기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감탄시키고 있다.

지난 13, 14일 방송된 ‘그 겨울’에서 조인성은 냉정한 척 무장하고 있지만, 인간적인 아픔이 내재되어 있는 오수 캐릭터를 세심한 손연기로 표현,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했다.

그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깊이 고뇌하는 진지함,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절실함, 그리고 오영(송혜교 분)의 진짜 오빠 오수가 되기 위해 연극하는 치밀함까지, 조인성의 대사나 표정을 보지 않아도 그 캐릭터의 속마음을 단번에 알 수 있는 완벽한 손연기를 펼쳤다.

또한 오영에게 느끼는 미묘한 감정을 절제된 손짓으로 표현, 아련하고 절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손까지 완벽한 이 남자!”, "손만 들어도 사랑에 빠질 듯", “손에서 아우라가 풍겨”, “손만 봐도 오수의 감정상태를 알겠음”. “칼 찔려서 손 벌벌 떨 때 소름이 쫙 끼쳤다”, “당신은 천상 배우”, “손까지 정말 리얼한 연기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인성-송혜교 주연의 ‘그 겨울’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SBS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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