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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과 친구들의 국토대장정 '행진', 관전포인트 넷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2.15 20:29|수정 : 2013.02.15 20:29


SBS 파일럿 프로그램 ‘행진-친구들의 이야기’(이하 ‘행진’)이 15일 첫 선을 보인다.

‘행진’은 배우 이선균을 대장으로 배우 유해진, 오정세, 정은채, 전 역도선수 장미란 등을 포함한 총 15명의 대원들이 강원도 철원에서 출발하여 양양에 이르는 151km의 거리를 6박 7일간 함께 걸으며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그린 100% 리얼 다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15일과 22일 금요일 밤 11시 15분에 2부작으로 방송되는 ‘행진’. 첫 방송을 앞둔 ‘행진’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이선균 유해진, 스타들의 친구는 누구?

이선균과 유해진은 이번 ‘행진’의 대장정을 위해 친구들을 불렀다. 이렇게 모인 친구들은 저마다 다양한 역할을 해냈다. 이들의 유쾌한 성격과 코믹한 모습들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

이선균 친구인 쇼호스트 홍성보는 촬영 내내 대원들 사이에 이벤트가 벌어지면 마치 홈쇼핑 진행하듯이 천연덕스럽게 사회를 봤다. 또 유해진 친구 배우 이동용은 정체를 알 수 없는 호탕한 웃음소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에 질세라 또 다른 유해진 친구 김홍수(서울여대 연기과 교수)는 유창한(?) 중국어를 활용한 코믹한 애드립 등을 적재적소에서 터트려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 향수를 자극하는 중년 친구들의 다양한 게임들

국토대장정 틈틈이 친구들끼리 만들어내는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행진 중 휴식시간에 눈밭에서 식사당번을 정하기 위해 벌이는 동전 던지기, 눈썰매 계주 등 다양한 게임들은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유해진은 남다른 동전던지기 실력을 보여줘 주변으로부터 출연했던 영화 이름인 “타짜! 타짜!”라는 환호를 받기도 했다.

▲ 시련과 한계 앞에서 빛나는 친구들과의 우정

무엇보다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친구들과의 끈끈한 동료애다.

‘행진’에 참여한 대원들은 동료가 뒤로 쳐지거나 부상을 당하면 제작진의 개입이 이루어지기 전에 너나 할 것 없이 서로서로를 챙겼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행진’이라는 프로그램이 6박 7일간의 여정인데다가 팀원들이 친구나 선후배로 결속되어 있어 다른 버라이어티와는 사뭇 다른 끈끈함을 볼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행진’을 통해 연락만 하고 잘 만나지 못하는 친구 또는 선후배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행진하는 발걸음 뒤 아름다운 풍경

‘행진’에선 아름답고 다양한 화면이 등장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행진’의 대장정은 현존하는 모든 촬영기법을 총동원하여 촬영됐다.

강원도 철원의 한탄강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헬리캠 촬영은 기본이고, 연기자의 몸에 장착한 보디캠 등 수십 대의 카메라와 거친 숨소리, 눈 밟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그대로 담기 위한 오디오 픽업 등 전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가까운 효과 또한, ‘행진’을 보는 재미를 한층 더 할 것이라고 말했다.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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