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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 "새 정부 출범에 야당 도와달라"

이승재 기자

입력 : 2013.02.15 17:08|수정 : 2013.02.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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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 출범을 불과 열흘 앞둔 가운데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여야의 입장차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야당이 한번 도와달라며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어제 원내 수석부대표 회동 이후 오늘(15일)도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물밑 접촉에 나섰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송통신 기능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문제와 교육과학부 기능 분산 등과 관련해 입장차가 여전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시간이 없는 만큼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 담판을 짓자고 거듭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여당이 협상장에서 진정성을 보이지 않고 야당의 협조만 요청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인수위의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새 정부가 제대로 출범할 수 있게
야당이 한번만 도와달라"며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부디 이번 정부 조직 개편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민의 마음에서 돌아보시고 협조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박 당선인은 특히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 정부가 제때 출범하지 못한다면 국민 안위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 당선인의 협조 요청에도 개편안 원안 처리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여야가 내일과 모레 사이에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정부조직법 2차 처리 시한인 오는 18일 처리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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