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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 사용자가 3천만 명을 넘어 대중화 시대로 접어들었는데, 애플리케이션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농가경영 상태나 작물생육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충북 농업기술원이 개발했습니다.
황현구 기자입니다.
<기자>
20년 동안 표고버섯 농사를 지은 송덕헌 씨 부부, 버섯배양 상태를 확인하고 병든 것은 없는지 꼼꼼히 살핍니다.
곧바로 스마트폰을 꺼내 생육일지를 작성합니다.
지난해 10월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바로바로'라는 스마트폰 농가경영기록장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기존에는 작물생육을 노트에 기록했는데 스마트폰이 앱이 개발되면서 수시로 입력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명자/청주시 동막동 : 예전에는 집에 가서 다 써야 했는데 지금은 차 타고 가면서 적을 수도 있고, 또 시간이 단축되고 좋죠, 편리하고. 만약에 집에 못 들어가도 쓸 수 있으니까….]
방울토마토 농사를 짓는 이일구 씨도 스마트폰 앱으로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작목별 수입과 지출, 통계 기능도 들어 농가경영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일구/청원군 옥산면 :농산물 판매한 부분은 수입으로 관리할 거고, 지출부분은 제가 자재를 사든지 아니면 박스나 여러 가지 기타 비용들을 다 입력하는 거죠.]
농민들이 기록한 작업일지 데이터는 충북농업기술원 서버에 전송돼 자동으로 분석됩니다.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된 겁니다.
현재 농가경영기록장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는 농민은 400명가량 됩니다.
올 말까지 1천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계원/충북농업기술원 연구사 : 농가들이 입력한 데이터를 작목별로 소득을 분석할 수 있도록 했고, 분석 내용을 토대로 해서 자가진단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농사일로 바쁜 농민들에게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