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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가 오영에게 점점 끌리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3회에서 오수(조인성 분)와 오영(송혜교 분)이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살기 위해 돈을 목적으로 오영에게 접근한 오수는 점점 더 오영에게 끌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하철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하는 오영을 구하고 오영의 처지에 연민을 보였다.
오영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보살펴 준 왕비서(배종옥 분)를 불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영은 오빠에게 재산을 넘기겠다는 유언장을 쓰겠다고 고집했다. 그리고 오영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이 뇌종양으로 시력을 잃게 됐다는 왕비서의 말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영은 오수에게 자신을 죽여주는 조건으로 유언장을 써주겠다고 거래한다. 하지만 오수는 죽음을 원하는 오영을 데리고 놀이공원 데이트를 결심했다. 오수는 놀이공원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오영을 안으며 보호했다. 그리고 오수는 오영과 함께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집으로 돌아온 오수는 오영이 창고로 향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뒤를 따랐다. 창고에는 오영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테이프와 물건들이 있었다. 그리고 테이프에는 어린 시절 오영과 친오빠의 행복했던 시간들이 담겨있던 것.
오수는 어린 오영이 어머니를 찾으며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보고 안쓰러운 눈빛을 던졌다. 오수는 가슴 깊은 곳 상처를 안고 죽으려고만 하는 오영에게 점점 연민을 느낀 것.
한편 방송 말미 오영의 약혼녀 이명호(김영훈 분)는 오수의 친자 확인 유전자 감식을 요청했고 의사로부터 감식 결과를 확인하게 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