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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가 오영과 첫 만남을 가졌다.
13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첫 회에서 오수(조인성 분)와 오영(송혜교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오영은 자신의 친오빠 편지를 받고 나섰다. 하지만 오영이 만난 사람은 같이 살고 있는 동명이인 오수였던 것. 오수는 시각 장애로 편지를 읽지 못하는 오영 대신 편지를 읽어줬다.
오영은 친오빠의 편지에 눈물을 흘렸고 오수는 안쓰러운 마음에 손수건을 건넸다.
한편 오수는 진소라(서효림 분)가 씌운 횡령누명에 경찰에 쫓기게 됐고 뒤쫓아 가던 오영의 친오빠는 차에 치여 숨지게 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