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지난해 중국의 무역총액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를 기록했다는 외신들의 최근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무역국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무역 통계와 중국의 무역통계에 적용된 기준이 다르다고 상무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세계무역기구 WTO 통계 기준에 따른 지난해 중국의 무역 총액은 같은 기준으로 집계한 미국의 무역 총액에 비해 156억4천만 달러가 작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이 지난해 세계 최대 무역국이 됐다는 최근 보도는 기준이 서로 다른 통계를 놓고 비교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관계자는 아울려 "WTO는 이달이나 다음달 초에 최종적인 세계 각국 무역통계를 발표할 것"이라며 "이 때 지난해 중국과 미국의 무역총액 차이도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일 지난해 미국의 무역총액이 지난해에 비해 3.5% 증가한 3조8천628억5천900만 달러라고 발표했으며, 이 액수가 중국 세관이 발표했던 지난해 중국의 무역총액에 비해 다소 적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이 사상 최초로 세계 최대 무역국으로 부상했다는 보도가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