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넉 달째 동결했습니다. 대내외 경제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원화 강세에 대한 우려도 수그러들었다는 분석이 작용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연 2.7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 0.25%P 인하된 이후 넉 달째 동결됐습니다.
국내 경기 회복력이 미약한 만큼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부양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대외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데다 일부 국내 경제지표도 조금이나마 나아진 것으로 나타난 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원 달러 환율이 반등하면서 가파른 원화절상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들었고, 또 호주와 유럽, 영국 등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간 것 역시 금리 동결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요국들에 비해 우리나라 경기 회복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데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가 상반기 중 한 차례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