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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가 횡령누명으로 위기에 처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첫 회에서 오수(조인성 분)는 진소라(서효림 분)가 씌운 횡령누명으로 인해 쫓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수는 잘나가는 청담동 겜블러로 자유로운 생활을 추구했다. 오수에게는 돈과 여자만이 삶의 의미였던 것. 하지만 애인 진소라는 오수에게 무서운 집착을 보이며 횡령 누명을 씌웠다.
오수는 1년 감옥 생활을 하고 출소했지만 청부폭력배 조무철(김태우 분)에게 쫓기게 됐다. 조무철은 100일안에 횡령한 78억을 갚을 것을 요구했다. 조무철은 오수의 복부를 칼로 찌르는 냉혹한 모습을 보였다.
오수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조무철의 패거리를 막을 수 없던 것. 이제 오수에게는 93일만의 시간이 남게 됐다.
하지만 막다른 길에 몰린 오수에게 피엘그룹 장변호사(김규철 분)가 찾아왔다. 피엘그룹 회장의 죽음으로 오영(송혜교 분)이 상속녀가 됐고 친오빠인 오수를 찾던 것.
오수는 자신과 함께 살았던 동명이인 오영의 친오빠를 떠올렸다. 그리고 오수는 자신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영의 친오빠 행세를 하기로 결심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