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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요국 정권 이양기에 도발…후폭풍은?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3.02.13 20:30|수정 : 2013.02.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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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무리 지금까지 핵카드가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번번이 언제까지 계속 핵카드를 내밀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기자>

네, 그렇긴 한데요. 사실 지금 국면에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김정은 제1비서가 이번에 좀 너무 성급하게 나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지금 보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다 지도부가 교체되는 시기인데요. 이런 시기라면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이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 않았겠는냐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고요.

또 한 가지는 북한의 최대 후원국은 중국인데, 그렇다면 중국을 방문해서 중국 지도부와 유대관계를 최소한 단단히 다져 놓은 이후에 일을 벌여도 벌였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국 이번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김정은 정권에게는 상당히 엄혹한 결과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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