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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 못하고…" 꾸지람에 아버지 숨지게한 40대 男

박아름 기자

입력 : 2013.02.13 10:12|수정 : 2013.02.13 10:43


설연휴 가정불화로 아버지가 아들에게 맞아 숨졌습니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홧김에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41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설 다음 날인 지난 11일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71살 김 모 씨를 넘어뜨린 뒤 배와 가슴을 발로 수차례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의 아버지는 평소 술을 마신 뒤 부인을 괴롭혔는데, 사건 당일 김 씨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찾아가 하소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아버지를 찾아가 따지다가 "취직도 못 하고 방구석에만 있다"고 나무라는 아버지를 홧김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부인과 이혼하고 동생과 둘이 살고 있으며 사건 당시 술은 마시지 않았습니다.